4호 태풍 '리피' 북상中 "우리나라 영향 없을듯"

입력 2013-06-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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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가 초특급 태풍 17호 '즐라왓'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9일(현지시간) 강한 바람으로 도로 위로 쓰러진 나무. 일본/AP연합뉴스

태풍 ‘리피(LEEPI)’가 필리핀 동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20㎞ 속도로 북상 중이다. 제4호 태풍 리피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폭포의 이름이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3시 기준 리피는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320㎞로 강도는 ‘약’, 크기는 ‘중형’이라고 밝혔다.

리피는 현재로서는 19일 오후 대만 동남동쪽 해상을, 20일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해상을 지나 21일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12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앞으로 48시간 동안 20㎞/h 이상 속도로 북상한 뒤 22일께 동북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일본 남쪽을 지날 것으로 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리피는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장마전선의 위치,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등이 유동적이라 3일 후 태풍 진로 예보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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