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3.0으로 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바뀌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국내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기업을 격려하고 기업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혁신운동 3.0출범식’에서 “경제민주화로 기업 경영활동이 위축됐다는 지적과 반(反기)업 정서 확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정목표인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선 근본적으로 민간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기업이 먼저 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산업혁신운동 3.0에 대해선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관 협력운동이자 산업부, 고용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 부처간 협업의 롤모델”이라면서 “정부는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을 최대한 후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경제가 활력을 찾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산업 생태계 및 생산성 혁신이 필요하다”며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생산성 혁신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산업혁신운동 3.0이 진정성 있게 추진되고 이러한 노력이 생산성 향상과 고용확대로 이어져 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국민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