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푸틴, 쿠릴열도 영유권 협상 추진 합의

입력 2013-06-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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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릴열도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협상을 외무차관급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주요8국(G8)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양국 정상은 이날 북아일랜드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영유권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올 가을 일본을 방문키로 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4월 모스크바 정상회담에서 영유권 협상의 재출발에 합의하고 이를 토대로 외무차관급 협상을 조기 개최할 방침이었지만 아직까지 차관급 협상은 실현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9월 초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주요20국(G20) 정상회담 때도 양국간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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