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민생법안-특권 내려놓기 우선 처리키로

입력 2013-06-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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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정조사엔 이견

새누리당 황우여·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8일 6월 임시국회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포함한 83개 민생법안을 우선처리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대선에서 여야가 공통공약한 국회의원 겸직금지와 연금제도 개선 등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 법안도 처리키로 했다. 양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유일호,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양당 대표가 국정원 국조 실시에 이견을 보이면서 향후 다른 입법 일정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께서 국정조사 실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여야의 협력관계를 심각히 고려할 수밖에 없고, 협력관계의 마감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 대변인은 “수사가 종결됐느냐에 이견이 있기 때문에 계속 당내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여야 간 조율과정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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