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OMC 기대감·미국 지표 호조에 상승

입력 2013-06-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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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 영국에서 개막된 주요 8국(G8) 정상회담과 미-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시작된 것도 호재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85% 상승한 293.6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5% 오른 6330.49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1.54% 뛴 3863.66으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1.08% 상승한 8215.397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7.84로 전월의 -1.43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6월중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도 7년 2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18~19일 열리는 FOMC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강조하기 보단 시장 안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날부터 열리고 있는 G8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유럽이 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통신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영국의 대형 통신업체 보다폰이 인수 루머에 2% 가까이 올랐고 프랑스텔레콤은 스테파니 리처드 최고경영자(CEO)가 유임될 것이라는 소식에 3%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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