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게임 즐기기를 넘어 개발까지

입력 2013-06-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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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어린이들에게 기초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르치고 게임을 직접 개발해보는 캠프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는 15~1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체험 캠프를 열고 게임 즐기기를 넘어서 직접 제작 방법을 가르쳤다.

참가 어린들은 미국 MIT대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도구인 '스크래치'를 사용해 컴퓨터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비노기' 개발자 백두산 넥슨 실장이 '나도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외에도 스포츠 속 과학원리를 알아보는 '스포츠 과학 특별전'과 미션해결 체험인 '과학관 파헤치기'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웠다.

이번 행사는 대구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등 총 4개 기관의 초등학교 4∼6학년 총 5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이번 캠프를 통해 게임이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의력의 결과라는 생각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미래 IT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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