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정무위 보고]우리금융 민영화 오는 26일 발표

입력 2013-06-17 10:00

우리금융 민영화 로드맵이 오는 26일 최종 발표된다. 정부는 자회사 분리매각을 통한 우리금융 민영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리금융 민영화는 공적자금 회수뿐 아니라 금융산업 발전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금융위는 지난 4월부터 분산매각, 일괄매각, 자회사 분리매각 등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모든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

현재 경남·광주은행 등 지방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등 자회사 분리매각을 통한 우리금융 민영화가 집중 논의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공적자금이 투입된지 12년이나 지난 상황으로 민영화를 통한 도덕적해이 방지와 금융산업 경쟁력을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금융에는 12조8000억원의 공적자금 투입이 투입됐고 그동안 블록세일(대량매매)을 통해 5조6000억원이 회수됐다.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