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남성 사망...향년 116세, '손자만 53명'

입력 2013-06-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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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세계 최고령 남성 사망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세계 최고령 남성 기무라 지에로몬 씨가 향년 116세 54일을 일기로 사망했다고 지난 12일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기무라 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사망한 115세 세계 최고령 미국인의 기록보다 더 많은 나이로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무라 씨는 손자 14명, 증손자 25명, 고손자 14명을 뒀으며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일본에서는 4명의 왕과 61명의 일본 총리가 재임했다.

세계 최고령 남성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계 최고령 남성 사망 역시 장수인 많은 일본" "세계 최고령 남성 사망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무라 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세계 최고령자는 일본 오카와 미사오씨가 됐다. 오카와씨는 1898년 3월 5일 생으로 현재 11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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