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애리조나전 선발등판...8피안타, 3실점(4회말 종료 현재 0-3)

입력 2013-06-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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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26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시즌 13번째로 선발등판했다.

하루 전날 열린 경기에서 양팀이 격렬한 벤치클리어링을 벌였을 정도로 분위기가 과열돼 경기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류현진은 1회 1번타자 폴락을 2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번 파라와 3번 골드슈미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로스를 투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와 3회에도 류현진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무실점으로 애리조나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3회에는 상대투수 코빈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1사 1,2루와 2사 1,3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속타자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힘겹게 넘기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류현진은 4회에 찾아 온 위기에서는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첫 타자 로스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고 후속타자 몬테로에게는 중견수 앞 빗맞은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프라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첫 실점을 허용했다. 좌익수의 홈송구는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에르난데스 포수가 포구에서 실수를 범하며 아쉽게 실점을 내줬다.

이어진 무사 1,2루 위기에서 그레고리우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류현진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후속타자 패닝턴은 병살타로 막아냈지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류현진은 4회에만 3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4회말까지 안타 2개의 빈공에 허덕이며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다저스는 4회초 종료 현재 0-3으로 뒤져 있는 상황이며 류현진은 4회까지 피안타 8개를 허용하며 3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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