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규 LS자산운용 대표“박스권 장세는 주식형펀드 매수 기회”

입력 2013-06-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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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甲)에서 을(乙)로 내려온 운용전문가…외부인력 확충 등 주식운용 강화

“현재 박스권 장세가 오히려 저평가 매수 기회다.” 이윤규 LS자산운용 대표가 현재가 저평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윤규 대표는 지난 2008년 4월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으로 선임돼 지난 3월까지 사학연금 자산운용을 총괄해왔다. 그가 운용한 자산만 10조원에 이른다.

특히 그는 사학연금 자금운용을 담당한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안정적이고 우수한 운용 능력을 발휘했다. 실제 사학연금은 이 단장 재직 당시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기획재정부의 기금운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승부사답게 최근 박스권 장세 국면에서 주식운용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엔저 등 환율로 국내 증시가 고전을 겪어왔지만, 결국 하반기 장에는 IT, 자동차 등 대형 굴뚝주들이 주도할 것”이라며 “하반기 증시 상황이 우호적인만큼 지금이 주식 비중 확대 적기”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주식운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장에서 검증된 펀드매니저를 영입하는 한편, 하반기 대표 주식형펀드 신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발판으로 LS자산운용이 고객에게 나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선도적인 운용사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힘 줘 말했다.

한편 1956년생인 이 대표는 1982년 한국투신운용 입사이후 30년 넘게 자산운용만을 담당해온 펀드업계의 산증인이다. 실제 그는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기획홍보, 국제, 영업, IB(투자은행), 주식, 채권 CIO등 자본시장 전 분야를 섭렵한 시장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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