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판문점·군통신선 '不通'…남북갈등 다시 원점으로 ?

입력 2013-06-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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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당국간 갈등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부는 12일 오전 9시경에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시도한 북측과의 전화연결에 실패했다. 지난 7일 남북 회담 실무를 논의하기 위해 재개한지 엿새만에 단절된 것. 군통신선도 현재까지 복구되고 있지 않은 상황을 종합할 때 남북간 대화채널이 모두 다시 닫혔다.

지난 10일 남측 수석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정책실장과 북측 수석 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의 17시간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면서 조성됐던 금강산·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였다.

북한은 11일 남북당국회담의 우리 수석대표를 차관급으로 결정한 것을 문제삼아 일방적으로 12일로 예정된 남북당국회담 불참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12일 오전부터 남북당국회담 무산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류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새로운 남북 관계 위한 진통"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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