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400억 신규시설 투자·유무상증자 실시 ‘긍정적’ - HMC투자증권

입력 2013-06-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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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2일 이녹스에 대해 신규시설 투자를 통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하반기부터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상표 연구원은 “이녹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400억원의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발표, 유상증자를 통해 24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상증자 20%가 동시에 진행된다”며 “1분기말 기준 동사의 부채비율은 90.8%이며, 보유 현금은 200억 수준이기 때문에 충분한 자체 증설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디지타이져 Absorber Film, 2L FCCL 등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 동사가 진입하고자 하는 시장이 기존 업체의 독점 혹은 과점이 이뤄지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대규모 증설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 신공장 증설을 통해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동사의 이번 유무상증자 결정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녹스의 2분기 매출액은 472억원(전년대비 +53.3%), 영업이익은 87억원 (114.4%)으로 내다봤다. 이번 유무상증자를 통해 주식수는 3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신제품 매출 급증을 통한 놀라운 성장세 지속과 수익성 향상을 통한 실적 전망치 상승 효과가 충분히 EPS 희석효과를 상쇄할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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