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세훈 불구속 법무부 개입했다면 심각한 문제”

입력 2013-06-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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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1일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한데 대해 “정부와 검찰은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힌 뒤 “검찰은 구속 기소가 합당하다고 판단했으나 법무부에서 (불구속 기소로) 엇박자를 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 기관, 특히 정보 권력 기관의 선거개입은 심각한 범죄”라며 “(정부와 검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 신뢰를 얻거나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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