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결혼 욕심 "백지영-정석원 커플 너무 부러워"

입력 2013-06-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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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가 최근 결혼한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커플을 부러워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걸그룹 씨스타 두 번째 정규 앨범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멤버 다솜은 "결혼하는 분들 보면 부럽다. 백지영 언니 결혼식 갔다왔는데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 보였다"고 밝혔다.

리더 효린은 "백지영 언니 결혼식 모습을 보고 너무 예쁜 커플이라 처음으로 (결혼이)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저도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다"며 "엄마가 결혼을 늦게 하라고 신신당부 했지만 너무 늦게할 생각은 없다. 서른 다섯 살은 넘기고 싶지 않다"라고 결혼 계획을 전했다.

2년 만에 발매하는 씨스타의 정규 앨범에는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김도훈, 라이머 등 다양한 프로듀서진이 포진했다.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는 지난해 '러빙 유(LOVING YOU)'를 통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던 이단옆차기의 작곡에 김도훈의 편곡이 가세했다. 탱고 사운드에 긴박감 넘치는 스트링을 더해 사랑에 아파하는 여자의 슬픔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힙합 듀오 긱스가 참여한 미디움 템포의 '넌 너무 야해', 효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크라잉(CRYING)' 등 총 11트랙이 수록됐다.

씨스타는 '기브 잇 투 미' 1위 공약으로 "요즘 유행하는 시루떡춤을 무대 위에서 추겠다"고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씨스타는 오는 13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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