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한가]상장폐지 우려 보루네오 등 14종목 ‘울상’

입력 2013-06-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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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각 7종목씩 총 14개 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먼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STX중공업은 전일보다 245원(-14.87%) 내린 19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75만8930주, 하한가 잔량은 7만1660주다.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유입됐다.

STX중공업의 약세는 STX팬오션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STX팬오션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또한 신용등급 강등도 주가 하락에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기업평가는 STX중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가각 'B-'로 하 향 조정했다. 기업어음 역시 기존 B+에서 'B-'로 내렸다.

유가증권 상장사인 보루네오는 상장폐지 우려에 129원(-14.97%) 내린 733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만6235주, 하한가 잔량은 423만7080주를 기록했다.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유입됐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보루네오가구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실시해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사 간 극한 대립을 겪고 있는 보루네오는 법원의 회생절차개시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된 바 있다.

흥아해운은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는 소식에 305원(-14.84%) 급락한 1750원에 장을 마감했고 백산OPC는 145억 규모 특허 침해 소송 패소 소속에 14.67% 내린 960원을 기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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