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중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1일 40·50대 중장년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해 △창업교육 △창업인큐베이팅 △실전창업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Dream-Up!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은 창업교육과정과 실전창업과정 등 2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창업교육과정에서는 사업 아이템 분석 기법부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이르기까지 이론교육, 사례연구, 모의창업을 진행한다.
이론교육은 창업자의 사업환경(SWOT) 분석, 아이템 선정방법, 손익분석, 창업자금 운용전략 등 예비창업자들이 준비과정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필수사항 위주로 구성됐다. 사례연구에서는 창업후보 아이템 구상, 시장조사 실습과제 수행 및 창업 마케팅 벤치마킹 등 실습을 통해 성공사례를 집중 분석,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의창업은 수강자 개개인이 시뮬레이션기법에 의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실습을 할 수 있다.
2단계 실전창업과정은 창업 인큐베이팅과 실전 창업으로 이뤄진자. 창업교육수료자 중 우수 창업아이템을 갖고 있는 2명을 선발해 6개월 동안 사무실을 제공하고 전문가의 무료 컨설팅을 통해 실제 창업을 지원한다.
더불어 전경련은 ‘중장년 재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에게 제2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이미 시행중인‘중장년 재취업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의 인생2막 연착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