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태국 물관리 수주 K-water컨소시엄 긍정적 - 신영증권

입력 2013-06-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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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2일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참여한 K-Water컨소시엄이 6조 2000억원 규모의 태국 물관리 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건설업에 우호적이라며 투자의견‘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전일 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컨소시엄이 태국 물관리사업 국제 입찰 중 방수로(A5)와 임시저류지(A3)을 건설하는 2개 분야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K-Water컨소시엄은 가격 협상을 거쳐 6월 중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 될 예정이고, 참여 건설사별로 5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의 추가적인 해외 수주 성과가 확보 될 전망”이라며 “전략적 수주 활동을 통해 총 사업비의 56%를 한국 업체가 확보하고, 태국 사업을 통해 기존 선진업체들이 주도하던 해외 물관리 분야에서 한국 업체가 진출 할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건설업 수주 및 실적이 뒷받침 되는 회사를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신영증권은 최선호주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차선호주로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한 연구원은 “태국 사업을 포함해 대림산업이 사실상 확보한 해외 수주는 4조원을 추정되고 2013년에는 사상 최대 해외수주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삼성물산은 태국 사업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대형사중 가장 많은 실적을 확보한데더 2009년 이후 사상 최대 수주 실적 갱신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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