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태국 방콕에서 '찾아가는 독도학교' 수업을 이어갔다.
서 교수는 지난 8일(현지시간) 방콕 한국국제학교에서 초중고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40분가량 독도의 상징적인 의미와 중요성,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 등을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지난 2월 개교한 독도학교의 초대 교장 서 교수가 국내외 학교를 돌며 진행하는 특강. 해외 수업은 지난 3월 중국 상하이 한국학교, 베트남 호찌민 별국제학교 등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서 교수는 "요즘 '찾아가는 독도학교' 소식을 듣고 해외의 여러 한인학교에서 특강을 요청해온다"며 "올 하반기에는 뉴욕, 베이징 등 대도시를 비롯해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등 의미 있는 한인 마을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5일 시작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대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온라인(http://www.millionarmy.co.kr) 서명자가 시작 6일 만에 3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서 교수는 온라인뿐 아니라 배우 송일국 씨, 대학생 문화창조 동아리인 '생존경쟁' 등과 함께 올해 말까지 서울과 경기, 광역시, 지방 소도시 등을 직접 돌며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