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가 전라남도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74·여)의 혈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확진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국내 SFTS 감염 사례는 8건으로 늘었다. 이 중 사망한 환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역별 확진 환자수는 제주 3명, 강원 2명, 경남·경북·전남에서 1명씩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30일 이후 현재까지 의심사례 총 96건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