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지웅 기자)
귀국 직후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 사이에서 손연재는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로 아시안게임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비롯해 후프와 곤봉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다.
국제대회 첫 금메달이었던 만큼 스스로도 만족감을 느낀 손연재였다. “처음으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고 말하는 한편 “체육관에서 애국가를 듣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정말 기뻤다”고 밝혔다.
대회에 대한 총평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일단 기쁘다”고 운을 떼며 “최선을 다했고 잔 실수들이 있었지만 후회없는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구성도 완벽하게 갖춰졌고 체력도 많이 올라온 만큼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라며 보완할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 손연재는 “우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가족과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15일과 16일로 예정된 갈라쇼에 출연해야 하기 때문이다. 갈라쇼는 15, 16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후 손연재는 7월 유니버시아드를 거쳐 8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