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판 ‘진짜 사나이’ 만들면 ‘만능 미스김’ 김혜수가 딱~

입력 2013-06-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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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남성 42% 압도적 1위로 꼽아군생활 못 견딜 女연예인은 이효리 1위

2030 남성들이 인기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여성버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으로 ‘만능 미스김’ 김혜수를 꼽았다.

외식업체 강강술래가 5월20일부터 6월3일까지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을 찾은 20~30대 남자고객 412명을 대상으로 ‘진짜 사나이 여성버전을 만든다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탤런트 김혜수가 42%(173명)‘로 1위를 차지했다.

김혜수를 꼽은 응답자들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만능 미스김’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한 것을 비롯해 평소 평소 자신감 있고 강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잘 어울릴 것 같다는 가수 이효리(19%·78명)와 수지(12%·49명)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엉뚱한 캐릭터로 즐거움을 주는 방송인 낸시랭과 군인출신 아버지 때문에 반듯하게 생활할 것 같은 한효주도 추천멤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군 생활을 하루도 못 버틸 것 같은 여자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가수 이효리(34%·140명)가 1위에 올랐고, 이어 가수 서인영(22%·91명)과 다비치의 강민경(17%·70명), 소녀시대 윤아(14%·58명)가 뒤를 이었다.

이효리와 서인영의 경우 어딘가에 얽매이기 싫어하고 호불호가 뚜렷한 자유분방한 이미지 때문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던 반면 강민경과 윤아는 너무 허약해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빨리 포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군복이 더 잘 어울리는 여자연예인?’으로는 개그맨 조혜련(27%·111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걸 그룹 2NE1의 씨엘(16%·66명)과 씨스타의 효린(14%·58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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