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다승 신고?...김보경, 롯데 칸타타 2R 단독 선두

입력 2013-06-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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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김보경이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김보경(26·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보경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CC(파72·6288야드)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보경은 일몰로 3개 홀을 남기고 경기를 끝내지 못한 이연주(27·하이마트)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1 채리티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알리며 주목을 받은 김보경은 2주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를 올렸다.

이날 경기장에 강풍이 불며 거의 모든 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이어 나갔다. 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2언더파를 친 김보경과 최혜정, 단 2명에 불과했다.

양수진(22·정관장)은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최혜정은 이븐파 144타로 단독 4위다. 장하나(21·KT)는 공동 10위(3오버파 147타), 2위로 뒤를 쫓고 있는 김효주는 공동 16위(4오버파 148타)에 자리했다.

이날 마지막 조로 출발한 이연주와 허윤경(22·현대스위스), 김현수(21·롯데마트)는 15번홀을 마치고 날이 어두워져 9일 오전 7시부터 남은 세 홀 잔여 경기를 치른뒤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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