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미국,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 여파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한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8일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2.43%를 기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STX팬오션 법정관리, 바이오기업 젬백스의 임상 실패, 삼성전자 급락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코스피는 한 주 동안 2.05% 하락했다.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이 -3.99%로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수익률은 각각 -2.66%, -3.18%였다. K200인덱스펀드 수익도 1.77% 하락하는 등 모든 주식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 수익은 각각 1.39%, 1.05%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 수익은 0.15% 하락했고 시장중립과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각각 0.35%, 0.23% 떨어졌다.
국내 채권펀드는 채권 금리의 상승으로 -0.17%의 주간 수익률을 나타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5%의 수익률로 채권형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1%, -0.12%의 수익률을 보였고,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3% 하락했다.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97% 하락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은 각각 1.19%, 1.01% 떨어졌고, 해외부동산형도 0.97% 하락한 반면 커모디티형펀드 수익은 0.54% 상승했다. 일본주식펀드 수익의 낙폭이 -3.31%로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