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 소형무인항공기 세계 시장 첫 진출 가시화

입력 2013-06-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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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 업체인 ‘유콘시스템’은 지난달 27일부터 4일 간 소형무인항공기인 ‘리모아이(RemoEye)’ 판매 및 현지양산을 목적으로 볼리비아를 방문, 소형무인항공기 시험비행과 현장기술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험비행 행사에서는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을 비롯해 루벤 사베드라 국방장관 및 공군참모 총장 등 고위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 소형무인항공기의 구매를 추진하고 100대 이상의 현지 생산을 위해 유콘시스템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우 유콘시스템 대표는 “성공적인 볼리비아 시험비행을 통해 남미 무인항공기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지 양산을 활용한 해외 무인항공기 시장 확대의 청신호”라고 말했다.

유콘시스템은 2004년 국내 최초로 무인항공기 지상통제장비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해 현재까지 1100만 달러(약 120억원)의 누적 수출실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유콘시스템은 지난 4월 방위사업청에서 선정한 400억원 규모의 소형정찰용 무인항공기 공급계약을 지난 5일 완료해 국내 육군 및 해병대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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