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칸타타 여자오픈]허윤경, 시즌 첫 '다승자' 되나

입력 2013-06-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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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제공)
허윤경(23·현대스위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허윤경이는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롯데 스카이힐CC(파72·6288야드)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랭크돼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허윤경은 1번홀에서 OB(아웃 오브 바운즈)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단한번도 타수를 잃지 않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날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이정은(25·교촌F&B)과 함꼐 경기를 치른 허윤경은 감각적인 퍼팅감을 내세워 타수를 줄였다.

지난달 우리투자증권에서 연장승부 끝에 생애 첫 승을 이룬 허윤경은 시즌 2승에 바짝 다가섰다. 현재 KLPGA는 매대회 각기다른 우승자를 배출하고 있어 시즌 첫 다승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허윤경은 경기후 "오늘은 쇼트 아이언과 퍼팅이 잘 따라줘서 기분좋게 경기 할 수 있엇다"며 "첫 다승자가 욕심이 나긴 하지만 그것보다 이 코스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연주(27·하이마트)가 허윤경에 한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6세 골프에 입문한 늦깎이 골퍼로 20세에 KLPGA 준회원이 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퓨쳐스 투어에서 활동했다. 이후 허리 부상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2012년 정규 투어에 입성했다.

홍란(27·메리츠증권), 김다나(24·넵스)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선두권을 형성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보경(27·요진건설)은 14번홀에서 볼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며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는 등 고전해 1언더파 71타,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21·KT)는 1오버파 73타, 공동 37위에 올랐고, 2위 김효주(18·롯데)는 4오버파 76타, 공동 83위에 머물러 커트탈락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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