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6종목, 코스닥시장 15종목 등 21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먼저 삼성전자 갤럭시S4 판매량 우려에 모베이스(-14.88%), 이엘케이(-14.89%), 신양(-14.85%), 태산엘시디(-14.90%) 등 IT부품주 4종목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JP모건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모멘텀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 3분기 실적 저하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JP모건은 “카메라 모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부품 공급망을 확인한 결과 3분기 들어 주문량이 월 700만~800만대 수준으로 20~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익률이 2분기 정점을 이루고 이후 하락할 것이며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약 31조원, 약 35조원으로 각각 9%, 12%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변두섭 회장의 사망 소식에 예당과 테라리소스는 각각 -14.95%, -14.97% 하락하며 나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예당은 임직원들이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힌바 있다.
젬백스와 케이에스씨비는 임상3상 실패 소식에 3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젬백스는 지난 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13’에서 췌장암백신 후보물질 ‘텔로벡’의 임상3상 시험 결과 대조군과 생존율에서 유의성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STX는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결정 소식에 255원(-14.74%) 급락한 14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STX팬오션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신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