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이달 한 달간 ‘인피니티 G25’의 가격을 4340만원에서 570만원 할인한 3770만원에 판매하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인피니티 G25 스마트 모델에 대해 사전계약을 이달 말까지 받고, 계약고객 선착순으로 내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인피니티는 글로벌 판매량을 오는 2016년까지 5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국내 가격인하는 이 같은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이번 가격 인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피니티의 고성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끔 하고자 마련됐다”며“고객이 최우선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더욱 강력한 마케팅으로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의 위상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6월 한 달간 ‘캠리(2.5ℓ)’와 ‘캠리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300만원을 지원하며 ‘캠리 V6’ 구매고객에 대해서는 400만원을 할인해준다. ‘프리우스’ 구매시에는 200만원을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40만원의 취등록세 혜택(등록세 100만원, 취득세 40만원)까지 감안하면 소비자들은 440만원 가량 이득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벤자’ 전 트림과 ‘토요타 86(자동변속기 모델)’ 구매 시에는 700만원을 지원한다. ‘시에나’는 저이자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현금 구매 때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5월 판매실적이 총 1316대로 2009년 10월 토요타 브랜드의 국내 판매 이후 최대 기록을 수립했다”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5월 프로모션 내용을 대부분 반영해 6월 한 달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혼다도 이달 국내 시장 진출 10주년 기념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표 모델인 ‘어코드 2.4’는 100만원, ‘크로스투어’와 ‘어코드 3.5’는 각각 200만원씩 할인한다. 또 프리미엄 해치백 ‘시빅 유로’는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