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주가 상승 한신공영 … 기관은 사고, 임원은 팔고

입력 2013-06-07 09:07수정 2013-06-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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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임원들이 주가 상승기에 보유주식을 대거 매각해 눈길을 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주가 상승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원일 한신공영 상무는 지난달 29일 보유주식 8477주를 장내매도했다. 이번 주식 처분으로 1억1349만원을 현금화한 박 상무의 보유주식수는 9736주에서 1259주로, 지분율은 0.098%에서 0.013%로 줄었다.

이밖에 30일 김정근 상무는 보유주식 2558주를 장내매도 해 3440만원을 현금화했다. 이번 처분으로 김 상무의 보유 주식수는 4181주에서 2558주로, 지분율은 0.042%에서 0.026%로 줄었다.

같은 날 김창우 상무 역시 주식 2994주를 장내매도해 4008만원을 챙겼고 보유 주식수는 4273주에서 1279주로, 지분율은 0.043주에서 0.013주로 줄었다.

한편 임원들이 보유주식을 팔아 현금화하는 시점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보유 주식을 늘렸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5월30일 신규보고를 통해 한신공영 주식 55만6230주의 보유사실을 알렸다.

31일에는 추가로 2만300주를 장내매수하면서 지분율 5.82%로 늘렸다.

건설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신공영은 지난해 427억3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6.9%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3년 1분기 실적 역시 영업이익은 121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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