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베트남 원전 예비타당성 조사 협약 체결

입력 2013-06-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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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5차 한-베트남 원전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베트남 원전건설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는 원전개발을 위해 베트남 현행법에서 정한 첫 번째 공식 절차로 베트남 원전 종합계획, 건설부지, 원전노형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와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국은 18개월 동안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조사 결과에 대해 베트남 국회의 승인을 얻게 된다. 시점은 오는 2015년께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부는 오는 10월께 한-베트남 간 공동위원회, 고위급 면담 등을 개최해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또 베트남 내 인큐베이터 파크 건설, 베트남 소재부품 산업 육성 등 양국간 산업 협력도 지속 강화해 베트남 원전 수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강성천 원전산업정책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을 통해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을 보다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며 "한-베트남 원전건설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돼 베트남 전력공급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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