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협의차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이 9∼11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차관은 방미 기간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 등 미 행정부 고위인사들과 만나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구축한 양국간 정책협력 틀을 내실화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 직후 미국을 찾는 김 차관은 미국측으로부터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핵화 대화 재개 등 북핵 문제에 대해 포괄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또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등 의회와 학계 인사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