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하나은행 김근수 서부영업본부장을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 CFO)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그동안 HSBC가 담당해 온 재무 부분을 총괄하게 된다.
김 부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상고와 단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보람은행에 입사하며 금융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하나은행 중기업금융1본부장·영남기업본부장·강남중앙영업본부장·서부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하나생명은 지난달 13일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하나HSBC생명의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하나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HSBC는 지난 2007년 530억원을 투자해 하나금융지주와 합작으로 하나HSBC생명보험을 설립했지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하나HSBC의 지분을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