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하락…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전망

입력 2013-06-0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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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휘발유와 디젤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센트 떨어진 배럴당 9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주 휘발유와 디젤 재고가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재고는 지난 주 전주 대비 100만배럴, 디젤은 14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휘발유 재고는 지난 24일 마감한 한 주간 0.7% 감소해 2억1920만배럴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5일 주간 원유재고 통계를 발표한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원유 공급이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달러 강세 역시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가 이날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이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스티븐 슈워크 슈워크그룹 대표는 “시장 펀더멘털이 약하다”면서 “WTI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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