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미르 "진짜사나이, 나 대신 승호 보내고 싶어"… 이유는?

입력 2013-06-04 18:53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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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멤버 승호를 추천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엠블랙 5번쨰 미니앨범 '섹시 비트(Sexy Bea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미르는 대신 보내고 싶은 멤버를 묻는 질문에 맏형 승호를 꼽으며 "제가 가기 전에 처음 보는 분들과 목욕하고 옷 갈아입고 하는 단체생활 부분"이었다며 "승호가 가장 잘 적응할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승호는 "지금 저랑 미르, 지오가 같이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데 더 편하게 쓰려고 저를 보내려는 듯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고 "섭외가 들어오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블랙이 약 1년 반만에 국내에 발매하는 5번째 미니 앨범 '섹시 비트(Sexy Beat)'는 타이틀곡 '스모키걸(Smoky Girl)'을 비롯해 총 6곡을 수록했다. '스모키걸'은 감각적인 비트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어반 스타일의 곡으로 소울 충만한 보컬과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멤버 천둥은 이번 앨범에 대해 "그동안 저희가 어떤 곡을 들려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저희 나름대로 만족하는 앨범이니 많은 분들이 듣고 행복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엠블랙은 이날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