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공장에 새는 에너지 꽉 잡는다

입력 2013-06-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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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장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클라우드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각 공장의 공정에 특화된 클라우드 FEMS를 샘표, 코스모화학에 공급하기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클라우드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텀)는 빌딩, 병원, 호텔의 냉난방, 온수, 조명 등 주 에너지 소비 발생 부분 효율화에 사용했다면, 클라우드 FEMS는 각 산업별 생산 공정을 감안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발효식품을 생산하는 샘표의 경우 보일러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보일러 운영 기반의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둔다.

먼저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각 공정별 온도, 압력, 가스량, 전력량 등 각종 에너지 사용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최적의 효율성을 구현한다는 개념이다.

화학업체인 코스모화학에는 필수 장비인 냉동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기존 제조 공정의 개선을 제안하는 한편 해당 공정에 특화된 에너지 운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FEMS 도입으로 두 회사 모두 연간 10%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측은 매월 에너지 절감 성과 및 운영 상황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업체에 제공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공장 내 다른 생산 시설에도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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