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부자 자산, 2주간 42억 달러 증발

입력 2013-06-04 15:0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일본 3대 부자들의 자산 중 42억 달러가 지난 2주 동안 사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의 자산은 2주에 걸쳐 12% 감소한 1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은 121억 달러로 13% 감소했다고 블룸버그는 집계했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는 자산이 6.6% 줄어 66억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본증시가 올해 랠리를 펼치면서 세 부호의 순자산은 올들어 90억 달러 증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 토픽스지수는 토픽스지수는 올들어 28% 상승하면서 글로벌 증시 중 최대폭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디.

지난달 22일 최고점에 비해서는 현재 14% 하락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중 4000억 달러가 사라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년 동안 이어진 디플레이션을 타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현재 0.38% 상승한 99.83엔에 거래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