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코펜하겐에 공급

입력 2013-06-04 10:12

현대차는 덴마크 코펜하겐 시(市)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5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펜하겐 시에 전달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관용차로서 운영될 예정이다.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 받고 있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됐다.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160km/h다.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공급은 우리가 지속 가능한 운송수단에 대한 이 지역 수요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해답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코펜하겐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급을 시작으로 스웨덴 스코네에 2대 등 수소연료전지차 관심이 높은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해 2015년까지 국내외에서 총 1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