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3일 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오디션 방식의 ‘중소기업정책 아이디어 및 혁신사례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총 300여개 아이디어 및 혁신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1차로 선정된 22개 발표 과제 중 현장 투표를 거쳐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중앙 부처에서 처음으로 전 직원의 전자 투표 참여 방식으로 치러졌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신보재단중앙회 안재신씨가 발표한 ‘소멸 포인트를 보증 재원으로 한 서민특별보증 시행’, 최우수 혁신사례는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김종길씨의 ‘민원인은 없고 고객님만 있다’란 주제의 아이디어가 각각 차지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박근혜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중 절반에 가까운 창조경제 과제가 중기청이 주관·협력하는 사업인 만큼 각 부처 및 국민이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직원들이 먼저 창의적인 자세로 정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청은 공모전에서 접수한 300여개의 아이디어에 대해 중소기업 정책 반영을 검토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 부처에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