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췌장암 백신 임상 3상 실패”

입력 2013-06-04 08:55

이채용 기자 mywish7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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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엘젬백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ASCO 2013(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TeloVac(췌장암 3상) 임상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됐고 항암 소염제에 대한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김상재 카엘젬백스 대표는 “ASCO에서 발표된 임상 결과는 췌장암 임상 대조군인 Gem-Cap 대비 병용 투입된 ‘GV1001’의 생존율이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하지만 부작용 없이 생존율이 유지됐고 백신에 반응해 항염 반응과 함께 생존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두가지의 바이오 마커를 발견했으며 이와 관련한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카엘젬백스는 6월말 항염증과 관련한 최종보고서가 문서로 접수 되는대로 항암소염제에 대한 품목허가신청(NDA)를 국내·외에서 단계적으로 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 규모가 췌장암에 비해 수십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되는 항암소염제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파트너사와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