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카리브 지역 8국과 정상회담

입력 2013-06-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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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카리브 지역 정상들과 만나 에너지·통상투자 분야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는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비롯해 카리브 지역 8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전날 캄라 퍼사드-비세사 트리니다드 토바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류 확대 등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합의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카리브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 발전을 위해 정부·정당 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사회기반 시설·에너지·광업·농업·어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이어 2∼4일 코스타리카, 4∼6일 멕시코를 차례로 방문한 후 귀국길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에는 궈진롱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쿠바를 방문해 통상·교통·관광·바이오기술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에 이어 시 주석의 방문 등 중미·카리브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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