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 관망 속 원·달러 환율 하락세…변동폭 확대 전망

입력 2013-06-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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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러의 추가 상승에 대한 관망세 속 원·달러 환율이 1129.0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0.7원 내린 1129.0 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130.0 원으로 출발했으나 미달러의 추가 상승에 대한 관망세에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은 미국 경제 지표에 따른 미달러의 추가 상승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외 여건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미국에서는 무역수지, ISM제조업·비제조업지수, 고용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유로존 및 중국의 제조업·서비스업 지표발표와 호주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 등의 금리 결정도 대기하고 있어 글로벌 환시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내적으로는 꾸준한 네고와 외인의 주식 순매도 약화와 채권 순매수 기조 유지 등은 환율 상승의 억제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오늘 환율은 1130 원대 안착 시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엔 환율이 1120 원대에 진입함에 따라 장 중 달러·엔 추가하락시 원·엔 숏커버링 가능성을 지켜봐야 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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