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심배ㆍ강민구배 ‘찍고’ 태극마크 ‘달고’…6월 열리는 아마추어 골프대회

입력 2013-06-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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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데이 DB)

태극마크 획득을 향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샷 대결이 뜨겁다.

특히 6월은 크고 작은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많다. 4일부터 이틀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서ㆍ남코스에서는 박카스배 SBS골프 전국 시ㆍ도 학생골프팀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남녀 초ㆍ중ㆍ고등부로 나뉘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 종합우승 팀을 별도로 시상한다. 종합우승은 참가 시·도 단체전과 개인전 성적을 종합해 우승 팀(시ㆍ도)을 결정한다.

지난해 이 대회 남고부에서는 장승보(인천)가 우승했고, 여고부에서는 현은지(제주)가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단체전은 인천(유승섭ㆍ장승보ㆍ정진우)이, 여고부 단체전은 광주(박결ㆍ장수빈ㆍ조세미)가 정상에 올랐다.

11일부터 나흘간 전남 화순의 화순컨트리클럽 섬머ㆍ스프링코스에서는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국가대표 선발 평가대회로 열리는 이 대회는 남자 96명, 여자 88명이 참가, 태극마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지난해 이 대회 남자부에서는 김태우(한체대2)가 16언더파로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는 김효주(18ㆍ롯데)가 11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25일부터 나흘간 대전의 유성컨트리클럽에서는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국가대표 선발 평가대회로 열리는 이 대회 역시 김효주가 디펜딩챔피언이어서 김효주에 뒤를 이을 거물 아마추어 등장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주말에 열리는 주니어골프대회도 있다. 8일과 9일 양일간 강원 정선의 에콜리안컨트리클럽에서는 켄니치 골프배 한국주니어골프 최강전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학생골퍼들의 학업 병행을 배려해 주말·휴일에 개최된다. 또 일반 주니어골프대회와는 달리 가족과 일반인의 갤러리 입장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부모나 코치도 캐디로 참가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회 주최사인 한국주니어골프협회 정승은 회장은 “일반적인 주니어대회는 카트를 타고 이동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프로대회와 같이 걸어서 이동하는 만큼 주니어골퍼들의 체력·실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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