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우 서울 잠입, 온라인 '발칵'..."변장 모습 확인하자"

입력 2013-06-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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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채로 도주한 특수절도범 이대우(46)가 서울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다.

경찰은 2일 “이대우가 서울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강동구로 잠입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 일대 수사진을 급파해 행적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이대우의 서울 잠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을 통해 그의 변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며 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변장 모습 사진입니다. 일단 얼굴을 숙지하고 날씨덥다고 창문 다 열고 자지말고 스스로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탈주범이 서울까지 활보할 동안 경찰은 도대체 뭘 한거지", "사진 보고 주변에 이렇게 생긴 사람보면 경찰에 무조건 신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남원지청을 빠져나온 후 검은색 운동복과 슬리퍼를 착용하고 하얀색 신발을 든 채로 광주의 한 마트에서 현금을 훔쳐가는 모습이 주변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13일 동안 행방이 묘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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