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양상국 학창시절 훈남친구 공개 …네티즌 들썩

입력 2013-06-02 10:33

(KBS2)

개그맨 양상국의 학창시절 반장이었던 훈남 친구가 공개돼 화제다.

1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 멤버들의 '진짜 친구 찾기'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양상국은 이날 고등학교 시절 반장이었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최원석씨 전화번호가 맞느냐"며 "원석아, 나 상국인데 나 알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원석씨는 "상국아, 안 그래도 전화 한번 해보려고 했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양상국은 "(통화를 해보니)말을 더듬는 친구의 추억이 떠올랐다. 유일하게 훈남친구"라고 소개했다.

친구를 만난 양상국은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물었고, 최원석 씨는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히며 스튜어디스라고 대답했다.

이에 "언제 한번 너 여자친구의 친구들과 함께 만나자"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훈남친구, 정말 훈훈하더라" "양상국 사람 참 좋아보인다" "양상국도 이제 훈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