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에너지 절약 실천…“28도 이상 때만 냉방 가동”

입력 2013-05-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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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일부 원전 가동 중단 등으로 인한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해 28도 이상일 때만 냉방기를 가동하고, 사무실 전등은 전체 15%까지 제거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31일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절약 실천 항목을 정하고 전 직원이 동참토록 했다고 밝혔다.

우선 모든 사무실은 기온이 28℃ 이상일 때만 냉방기를 가동하는 한편, 전력수급단계 주의·경계 이상일 때는 냉방기기 사용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또 전력과소비형 냉방기 사용은 가급적 제한하고 사무실이나 회의실에선 선풍기 공급을 확대해 사용하기로 했다.

사무실 전등은 전체의 15%까지 제거하고, 가로등은 전체의 84%까지 소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노타이 차림 간소복 근무와 직원 분산휴가 실시 등도 실천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지속적으로 숨은 전력낭비 요인을 발굴해 차단하고 에너지 절약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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