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혼 연령이 공개됐다. 남녀 모두 10년 전보다 결혼을 2년 이상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30일 발표한 '서울시민의 가족관 및 가족 구조 변화'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의 평균 초혼 연령이 남성은 32.4세, 여성은 30.2세로 조사됐다.
2002년과 비교했을 때 남성은 2.3세 여성은 2.4세 높아진 수치다.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 6만644쌍 중 부부가 동갑이거나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1만8755쌍(30.9%)로 나타났다.
결혼관 또한 변화했다. 2012년 기준 만 13세 이상 시민 가운데 34.1%는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했다. 이는 2008년 28.2%에 비해 5.9%p 증가한 수치다.
평균 초혼 연령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균 초혼 연령이 드디어 30세를 넘었네" "하긴 요즘 20대 중반에 결혼하면 빠르다고 하니까" "평균 초혼 연령 이 정도였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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