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동생 장경영씨, "어머니 미행에 정신병원 입원까지" 주장

입력 2013-05-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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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와 남동생 장경영 씨가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 그들을 둘러싼 사건들에 대해 전했다.

이들은 30일 오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 그동안 장윤정과의 있었던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장 씨는 "누나가 금전 문제로 우리와 오해가 생긴 뒤 짐을 싸서 나갔다. 이후 사람들이 엄마를 미행했다. 이 증거는 흥신소 직원이 어머니가 차에 타는 사진 세 장을 증거로 보여줘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보더라도 어머니는 멀쩡한 상태이지 않으냐. 그런데 누나는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집어넣으려고 했고 사람을 시켜 죽이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도박설에 관해서 육 씨는 "만약 내가 도박을 했다고 한다면, 나를 미행했을 때 도박 현장을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증막에 가서 고스톱을 치는 정도다. 함께 모여서 국수나 밥을 먹는 정도인데 도박이라고 말할 정도로 큰돈을 쓴 적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육 씨와 장 씨는 장윤정이 주장한 재산 탕진설과 10억 채무설에 대해 통장과 10년간의 지출 내용을 증거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부동산 매입으로 31억 원(대출금 11억 6천만 원) 장윤정 운영경비로 17억 7000만 원, 가족생활비로 18억 3000만 원, 사업투자비로 6억 원을 포함해 총 73억 1000만 원이 사용됐다"며 "장윤정이 주장하는 10억 빚은 부동산 구매에 쓴 대출금이다. 재산탕진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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