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낸시랭 돌직구에 네티즌 폭소 vs 냉소, 왜?

입력 2013-05-30 17:49

김희준 기자

(E채널 캡처)

신동엽이 낸시랭에 날린 돌직구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극과극을 달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 MC 신동엽은 낸시랭에게 "프로필상에는 79년생이라고 되어있고 실제로는 더 많다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나이 논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낸시랭은 "원래 나이를 잊고 산다"며 "내 나이가 궁금한 분들은 관공서에 직접 가서 조사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엉뚱한 답을 했다.

이때 김태현이 "해명이 이 걸로 끝난 거냐"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다시 한 번 낸시랭을 향해 "이 정도라도 괜찮다. 근데 나보다 누나는 아니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김태현은 낸시랭의 나이 논란에 "어느 순간부터 제일 불편한 건 나다. 그 동안 동생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반말도 아니고 존댓말도 아닌 말을 하게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동엽 돌직구 제대로 날렸네", "낸시랭 나이 논란에도 반응이 독특한 것 같다", "신동엽 입담 너무 재밌어" 등의 반응과 함께 "나이를 속인 건 잘못한거 아니야?", "너무 당당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