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 임원들이 주가 상승기에 보유주식을 대거 매도해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 강관희 사장은 신주인수권 행사 한 달 여 만에 2배가 넘는 차익을 남기게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 사장은 16일부터 21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보유주식 5만900주를 장내 매도했다. 처분가격은 1만4650원에서 1만5300원까지 다양하다. 이번 주식 처분으로 7억5000만원을 현금화했고 보유주식 수는 100주로 줄었다. 강 사장은 지난 4월8일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주식 5만주를 주당 7188원에 취득했다.
이밖에 김경남 부사장과 김동석 부사장은 각각 보유주식 2만539주, 2만5000주를 매각해 3억원이 넘는 현금을 거머쥐었다.
이우재 부사장 역시 3670주를 장내 매도해 5650만원을 현금화했고 보유주식은 ‘0’가 됐다.
한편 이번 주식 매도로 최대주주인 곽민철 공동대표 외 특별관계자 7인의 보유주식은 381만4800주에서 371만4691주, 지분율은 16.34%에서 16.06%로 줄었다.
인프라웨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 효과 △모바일 오피스 점유율 상승 △모바일게임 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8억2682만원으로 전년대비 178.95% 증가했다. 매출액은 39.99% 증가한 435억7472만원, 당기순이익은 85.77% 늘어난 52억713만원을 기록했다. 주가 역시 단기 급등한 상황으로 올 들어 지난 28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76.72%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