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4강 3경기, MVP 오존 2차승리에 "손에 땀이 흥건...긴장감 백배"

입력 2013-05-29 22:30

3세트에서는 MVP 오존이 압도적으로 성장한 라이즈의 존재감으로 초반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고 SK텔레콤 T1 2팀에게 패배를 안기면서 네티즌들의 긴장감을 조여오고 있다.

경기 시작부터 SK텔레콤 T1 2팀의 바텀 듀오가 작은 골렘을 획득하는 현장을 습격하며 공세를 펼치는 MVP 오존과 2세트와 마찬가지로 타워를 먼저 밀어내려고 하는 SK텔레콤 T1 2팀은 시종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특히 SK텔레콤 T1 2팀은 라인 붕괴와 운영, MVP 오존은 교전과 성장으로 다시 한 번 컨셉이 극명하게 나뉜 상황에서 이득을 주고 받는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텔레콤 T1 2팀이 미드 라인 2차 타워를 파괴하며 미세하게 앞섰다.

이득을 가져가려면 반드시 싸움을 걸어야하는 MVP 오존은 "Dandy" 최인규의 자르반 4세의 과감한 돌진으로 3명의 챔피언을 잡아내는 데 성공, "dade" 배어진의 라이즈가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

라이즈를 잡아내려면 엄청난 화력을 집중해야 하는 위협을 안게 된 SK텔레콤 T1 2팀은 이어진 전투에서 라이즈와 베인의 화력에 압도당하며 MVP 오존에게 역전을 허용하게 된다.

바루스를 끊어내며 미드 라인 억제기와 바론까지 획득한 MVP 오존은 결국, SK텔레콤 T1 2팀의 본진을 파괴하며 승리, 2 : 1 스코어로 앞서나갔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손에 땀이 흥건","긴장감 백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