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명물]재테크 상품 개발의 달인

입력 2013-05-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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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우리투자증권 미래상품발굴단 지원팀장

신현호 우리투자증권 미래상품발굴단 지원팀장은 재테크 상품을 발굴하는‘투자 길라잡이’다.

그가 속해있는 미래상품발굴단은 월지급식 상품, 헤지펀드, 해외채권 등 6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상품개발 씽크탱크다. 선진금융 사례, 고객 투자 트렌드를 분석해 저성장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 상품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신 팀장은“총 6개 전문 상품분야 전문가들이 매주 정기 회의를 열고 상품 아이디어를 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 상품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실제 미래상품발굴단이 아이디어를 내서 지난 3월 출시한 ‘100세 시대 플러스인컴랩’은 출시 두 달 만에 1300억원을 모집하고, 연 환산 수익률도 14%(실적배당)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형 DLS, 브라질 헤알화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FX DLS도 미래상품발굴단이 발굴한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신 팀장은 “이자율 하락과 고령화 가속 때문에 금융상품 시장이 향후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경쟁사들과 같이 일개 부서가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각 영역 금융전문가들이 모여 상품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상품 제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상품 전문가인 그가 바라보는 올해 유망상품 트렌드는 과연 뭘까. 신 팀장은 “고수익 고위험 시대는 지나고 중위험 중수익 시대가 도래한 만큼, 브라질 채권과 글로벌인컴펀드가 중장기적으로 유망하다”며 “투자자들도 투자 패러다임이 중위험 중수익 국면으로 변화한 만큼 기대수익을 낮추고 투자전문가 집단을 찾아 조언을 받는 것이 유리한 투자방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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